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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산길로 가다보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군에 들어가기 전 여름에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 늦은 저녁에 산길을 혼자 가고 있었습니다.
그 산길로 가다보면 우리 집 밭이 멀리 보이는데,
그 밭 뒤에는 문중에서 운영하는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 근처에는 집이 한 집도 없다는 점...


그 날 집으로 오면서 밭을 봤는데, 하얀. 정말 백색등 보다 더 하얀 등불이 켜졌다 꺼지더군요. 정말 눈처럼 하얀...

몇 년 전 약 7-8년 전쯤...

살던 집에 노부부가 사시다가 연탄불을 집 입구에 피워놓고, 주무시다가 같이 돌아가셨다더군요.


산지 1년 정도 되던 때에 점점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대낮에 창 밖으로 뭔가 휙휙 지나간다던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던가..?


집사람은 자다가 집 뒤에 있는 주차장에서 몇 명이서 수근수근 되는 소리를 들었다하더군요.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