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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한세상

그쪽분들은 삭힌홍어 잘 먹지 않나요?

예전에 저도 홍어 그거 과학 자연 시간때 ㅋㅋㅋㅋㅋㅋㅋ
암모니아수시약 냄새 그거 유추되어질정도로... 냄새가 싫어가지고.. 아무튼 홍어는 삭힌거잖아여?ㅋㅋㅋㅋㅋㅋ..
저도 너무 싫어서.... 저도 절대 못먹을것같아요? 저기 지방쪽 사시는분들?
경상도쪽인가? 아무튼 그쪽분들은 삭힌홍어 잘 먹지 않나여?
홍어는 전라도분들이 더 많이 드시지않나요???
아 전라도분들이였나요?ㅋㅋㅋㅋㅋ 좀 햇갈려서요 ㅜ.ㅜ


ㅋㅋㅋ 홍어는 전라도쪽이고요.. 부산에 자갈치가도 삭힌 홍어 팝니다..
적응하시는 방법은 약하게 삭힌 홍어부터 드셔보세요...
그리고 탁주(막걸리)랑 같이 먹으면 ~~끝내줍니다.
홍어를 처음 누나 상견례때 광주에서 처음먹어보고...
그 뒤에 부산에서 자주 저녁에 반주로 어른들하고 자주 먹었어요..ㅋㅋㅋ
먹을줄 알면 겁니 맛잇습니다.
근데 홍어가 안삭힌홍어면은.... 저도 좋아서 먹을수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실.. 안삭힌 홍어를 드실바엔 차라리 그냥 가오리를 드시는게 나으실지도..?

저도 처음엔 못 먹었는데 두 세번 정도 먹다보니 점점 익숙해지드라구요. 그 후론 가끔씩 마트에서 파는거 한 팩 사서 2~3일 좀 더 놔뒀다가 먹네요ㅋㅋ...
홍어는 경상도쪽이 아니라 전라도 분이 잘드심.!
측징으로는 전라남도는 삭힌 홍어를 주로 좋아하고 전라북도는 삭히지 않은 홍어를 주로 좋아합니다. 적당히(약하게 삭힌)홍어는 드실만 할 겁니다.


홍어 확 삭힌거는 먹을수 있는사람 많이 없어요..
전라도 사람이 홍어를 많이 먹는다고는 하지만 전라도 사람도 홍어 먹는 사람들 대다수가 삼합정도로 약간 삭힌거 정도만 먹죠.
약간 삭힌 홍어도 싸한 맛이 상당히 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정도까지밖에 못먹습니다..
약간 삭힌 홍어정도에 입맛 들이면 간혹가다 한번씩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전라도라고 많이 먹을리가?


홍어무침부터 시작하세요. 약한거 먹다보면 점점 강한거 찾게됨ㅋ

고수도 첨엔 이상하던데.. 나중엔 오만데 다 넣어서 먹게 되는...
안 삭힌 홍어부터 도전해 보시길....새콤한 양념 맛과 채소 때문이라도 맛있어요..
맛있지는 않은데..그냥 음식이 재밌다는 느낌?
저도 딱 이정도 . 앞에 있으면 흥흥 거리면서  먹는데 평소에 땡기거나 그러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