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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열심히 하는 거랑 강박적으로 하는 건 다름

앞으로 영어사전이 두통처방으로 나오려나?
허허허허~~ 공부에 미친~~~
저 정도면 정말 공부에 미친겁니다...
대단한 학생이군요..
17세 대학생이라는 점부터 범상치 않더라니..
약간 정신 냄새가 나지만 결과가 좋으니..
예전 유학할 때 제 은사님 중에서 옥스포드 출신 교수가 있었는데,


그 분에게선 저 학생과 같은 공부에
대한 강박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른 교수 중에 소르본느 출신도 있었는데,
역시도 마찬가지고 일류 대학에서
공부한 사람들에게서 공부에 대한 강박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열심히 하는 거랑 강박적으로 하는 건 다르죠.

아는게 즐겁고 공부하고 사색하고 궁리하는 게 즐겁고,
공부가 재미있는 사람은 절대로
저렇게 구급차에 실려가면서도 단어 외우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 저 학생은 다친 게 나으면,
빨리 정신과에 가야 할 성 싶네요.
공부하는 방식에 왕도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사람은 즐겁게 공부를 하고,
저 사람은 열심히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고....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습니다.

머리가 비상하지 않은 사람이
즐겁게 공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죽을 힘을 다해 공부를 하는데 즐거울 수는 없을 겁니다.


누구의 스승되시는 분들은 전부 천재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방법만이 옳다라고 말하는 것 또한 아집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