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새로운 사용환경엔 어느정도 익숙해지더군요.
사실.. 맥과 리눅스를 주OS로 사용하는터라 PC와 모바일 및 스마트 환경이 통합되어가는 과정을 이미 겪어왔던지라 MS의 항상 뒤늦은 타OS의 흉내냄이 크게 어색하진 않아서 쉽게 적응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즈 8의 이런 환경은 조금 성급하고 이미 이런 인터페이스를 실험하고 적용하여 어느정도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 맥과 리눅스 쪽에 비해 어딘가 어설프다 느껴집니다.
윈도우 시리즈를 사용해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전히 내부적인 설정환경은 복잡하고 불편하며 직관적이지 못합니다.
난잡한 제어판 환경은 여전하고 너무 많다싶은 복잡한 설정경로도 여전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윈도우즈 7에 새로운 컨트롤 인터페이스만 얹어놓은듯한...
장점으론 윈도우즈 7에 비해 조금더 원활하게 돌아가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해서 후속버전인 만큼 전버전에 비해 최적화가 좀더 되었다는 정도??
처음 설치한 후 사용해보면 [시작버튼]이 사라진것에 무척 불편하기도 합니다만 나름 직관적이려고 노력한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면 좀더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윈도우만 사용해오던 중급 이하의 사용자들 수준으로선 무척이나 불편할 수도 있을겁니다.
기존의 사용환경에서 크게 벗어난 이런 모습은 이전버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8버전으로의 흡수를 방해할겁니다.
체감결과 성능상으로 7에 비해 크게 향상된 부분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툴들과 게임 몇가지는 7버전과는 달리 설치 후 실행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윈도우즈 7을 별 탈없이 사용중이신 분들이라면 호기심 이외의 요인으로 8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굉장히 좋은 점은 앱이란게 생겨서 상징적으로 나마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요 지메일을 통한 캘랜더라든지.
페이스북, 트위터를 손쉽게 빠르게 볼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 나머지는 윈도우를 사용함에 있어서 별 차이점을 못느끼겠네요
아! 구동속도는 진짜 빨라진듯... 울기능이 안되는데 빠르게 켜는거 기능을꺼야 울기능이 작동하네요 그건 좀...
그것빼곤 좋은거 같아요~~~
